김대중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金弘一ㆍ민주) 의원이 내년 초 2개월 동안 미국에 머물 계획이다. 김 의원의 방미는 고문 후유증 치료를 위한 것이지만 대선후보 경선이 본격화하는 시점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김 의원측은 15일 “김 의원이 내년초 미국으로 가 군사정권 시절의 고문 후유증을 치료할 예정”이라며 “그전에도 치료를 위해 미국을 여러 차례 다녀왔지만 이번에는 수술을 위해 일정을 길게 잡았다”고 말했다.
당 일각에서는 “김 의원이 대선 경쟁 기간 국내를 떠남으로써 김심(김대통령 의중) 논란이 차단되는 효과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덕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