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크 더글러스(84)와 마이클 더글러스(57)가 처음으로 같은 영화에서 함께 출연, 부자간의 연기 팀웍을 보여주게 된다.또 주목받는 신인배우인 마이크 더글러스의 아들 캐머론 더글러스(23)도 영화에 함께 출연할 가능성이 높아 팀웍은 '3대'까지 확장될 수도 있다.
내년 2월 개봉예정인 '스맥 인 더 퍼스'는 뉴욕에 살고 있는 가족 3대의 불화, 그리고 화해 과정을 그린 블랙코미디. 커크 더글러스는 99년 '다이아몬드' 이후 첫 영화출연이다.
마이클 더글러스는 "많은 사람들이 9ㆍ11테러 이후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된 것처럼 나 역시 가족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몇 번의 기회에도 불구하고 늘 함께 할 기회를 놓쳐온 이유는 아버지와 내가 모두 까다로운 배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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