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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도 수익증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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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도 수익증권 판매

입력
2001.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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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안으로 KTB자산운용 등 10여개 자산운용사가 투신운용사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 경우 자산운용사들도 뮤추얼펀드외에 투신상품인수익증권을 팔 수 있게돼 간접상품 시장 쟁탈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15일 투자신탁업협회 주최 투신ㆍ자산 운용사 사장단 모임에서 "채권시가평가제 시행과 투신에 대한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투신운용사와 자산운용사를 구분할 필요성이 없어졌다“며 ”자산운용사의투신운용업 허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자산운용사의 투신운용업 겸업신청이 들어올 경우 최소 요건(자본금 100억원, 펀드매니저 7명)만 갖추면모두 허용해 줄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12개 자산운용사중 10개사가 겸업 신청을 준비중인것으로 안다”며 “이들 자산운용사는 올해안으로 겸업 허가를 받아 투신상품을 취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월말 현재 뮤추얼펀드 수탁고는 5조원인데 반해 수익증권은 168조원에 달하고 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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