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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대박 꿈' 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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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대박 꿈' 암초

입력
2001.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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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을 터뜨릴 꿈에 젖어있던 박찬호(28ㆍLA 다저스)를 흔들어 깨우는 불길한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베이스볼 위클리는 15일(한국시간) 미 프로야구 미네스타 트윈스,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내년 시즌부터 해체된다는 전제 아래 자유계약선수(FA) 랭킹을 다시 매겨서 발표했다.

시즌내내 3위안에 들며 값어치를 인정 받았던 박찬호는 유망주 투수인 하비에르 바스케스(4위ㆍ몬트리올 엑스포스) 에릭 밀턴(8위ㆍ미네스타 트윈스) 등에 밀려 9위로 내려앉았다.

1위는 차세대 거포 블라디미르 게레로(몬트리올 엑스포스), 2위는 뉴욕 양키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영입의사를 드러낸 제이슨 지암비(오클랜드 어슬레틱스), 3위는 ‘홈런왕’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차지했다. 베이스볼 위클리는 ‘팀이 없어진다면 박찬호의 몸값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 최대 희생자로 지목했다.

또 최근 스포츠 전문채널 ESPN에서 실시한 ‘FA 중 누가 가장 투자할만 한가’라는 야구팬들의 설문조사에서도 박찬호는 지암비, 본즈, 후안 곤살레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에 밀려 나중 순위로 처지는 등 눈에 띄게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에게 “Show me the money(돈을 많이 받아달라)”라고 부탁했던 박찬호가 이런 난관을 딛고 ‘총액 1억달러, 연봉 2,000만달러’의 꿈을 이룰지 관심이다.

정원수기자

nobleli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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