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마크가 찍혀 있는 전기전선이 라벨에 표시된 길이보다 훨씬 짧거나 아예 길이 표시가 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소비자를 어리둥절하게 한다.KS마크는 한국산업규격 수준에 해당한다고 인증해주는 제도로 소비자가 믿고 제품을 구입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잘 아는 사이인 소매 전업사 주인이 100m 전선에서 50m를 잘라 소비자에게 팔고나니 남은 길이는 20m에 불과했다고 한다.
100m라고 표시된 것과 달리 실제 길이는 70m였던 것이다.
구입처에 항의했더니 수년 전 생산업체 간의 가격경쟁이 심해지면서 업체들이 길이를 줄이는 속임수를 쓰게 됐고 이는 업계에서 공공연한 비밀이라는 사실을 들었다고 했다.
관계당국은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게 KS마크가 본래의 역할을 다하도록 업체에 대한 감독을 철저히 하기 바란다.
/ 진정군ㆍ강서구 방화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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