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가 만발한 하루였다.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아프가니스탄 전쟁 조기종결 기대감, 미국증시의상승세, 외국인의 순매수 지속 등이 상승 작용을 일으키며 주가지수를 단숨에 600대로 끌어올렸다.거래량도 9억3,300만주로, 10억2,000만주를 넘었던 9월13일과 14일에 이어 사상 세번째기록을 세웠으며, 거래대금은 6개월 만에 3조원을 넘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급등으로 전기전자가 6.57% 상승했고, 건설(6.28%)의료정밀(5.42%) 보험(5.59%) 등도 5%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 가운데 신한지주를 제외한 전 종목이 올랐다. 특히 하이닉스는자회사 큐리텔 매각협상 소식으로 상한가를 오르내리는 초강세를 보인 끝에 11.5% 상승, 시가총액 19위로 부상했다.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업종 대표주와 신세계 제일제당 등 내수 우량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남광토건 서광건설삼익건설 동성 고려산업개발 청구 등 순환매가 유입된 저가 건설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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