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가격 상승과 국가신용등급 상향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닷새째 올라 5개월 만에 지수 600선을넘어섰다.14일 서울 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7.85포인트(3.03%) 오른 606.68로 마감,6월19일(608.91) 이후 처음으로 6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도 1.19포인트(1.74%) 오른 69.20을 기록, 70선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를 대량 매수하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전날 S&P의 국가신용등급상향과 뉴욕 증시의 상승세가 호재로 작용,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됐다.
프로그램 매물을 중심으로 기관이 1,400억원이 넘는 매도 공세를 펼쳤으나,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500억원과 180여억원 어치를 순 매수해 상승폭을 넓혔다.
전 업종이 올랐으며, 특히 전기전자 건설 의료정밀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588개)이내린 종목(210개)보다 훨씬 많았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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