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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 "슬럼프 끝…터졌다,우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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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 "슬럼프 끝…터졌다,우지원"

입력
2001.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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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 지난 6월21일 맞트레이드된뒤 13일 코트에서 처음 만난 문경은(30ㆍ190㎝ㆍ인천SK빅스)과 우지원(28ㆍ193㎝)은 기록상으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빅딜이후의 첫 코트 맞대결은 마치 수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 같았다. 공교롭게도 초반 매치 업을 이룬 두 선수는 한치의 양보도 없었다.

1쿼터는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올린 우지원의 완승. 문경은은 2쿼터서 골밑 돌파로 6점을 추가, 12점한 반면 우지원은 무득점에 그쳐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그러나 우지원이 24분동안 뛰면서 19점(3점슛4개)한 반면 문경은은 40분동안 뛰면서 19득점(3점슛 2개), 질적인 면에서 앞선 우지원이 판정승을 거두었다.

우지원은 지난 5경기에서 평균7점에 그쳤지만 이날 모처럼 3점포가 작렬하며 19득점, 친정팀 인천SK빅스를 울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개막전 이후 3연패를 달렸던 서울삼성이 13일 열린 2001-2002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 잠실경기서 아티머스 맥클래리(21점)와 우지원(19점)등 주전들이 두자릿수 득점을 하는 고른 활약으로 인천SK빅스를 90-80으로 꺾고 3연승, 3승3패로 승률 5할대에 복귀했다. 서울삼성은 공동 4위에 뛰어올리며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SK는 4승2패.

67-64로 박빙의 리드를 지킨채4쿼터를 맞은 삼성은 5분24초를 남겨놓고 김희선의 3점포와 맥클래리, 이정래의 레이업슛으로 77-66으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삼성은인천SK가 뒤늦게 터진 문경은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서자 김희선이 다시 3점포를 성공시키며 80-69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인천SK는 조동현의 결장 공백을 메우는데 실패했고 추격전을 벌이던 4쿼터 후반 조니 맥도웰이 5반칙으로 퇴장, 전세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한편 원주경기서는 서장훈(24점)과 조상현(20점)이 활약한 서울SK나이츠가 원주삼보를 90-82로 물리치고 3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3승3패를 기록했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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