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입물가(원화기준)가전월 대비 3.1% 떨어져 1999년 1월(-3.3%)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는 원유 석유제품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데다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부진으로 기초원자재(-6.0%)와 석유화학 및 섬유제품 등 중간원자재(-2.3%)가격이 크게 떨어진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추석 이후 국내수요 감소 등에 따라소비재(-3.2%) 가격도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수출물가도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요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보편적인 틀은 없지만 최근 사례로 볼 때 수입물가가 10% 하락할 때 소비자 물가에 1.685% 정도 하락 요인이 생기는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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