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업투자 김정주 신임 대표이사(사진)는 12일 “감자와 유상증자, 외자유치에 이은 우량경영으로 회사를 10위권의 창투사로 키우겠다”며“500만달러 규모의 외자유치는 양해각서(MOU)체결과 예비실사가 마무리돼 12월중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외자유치는 창투조합 결성을위한 것이며, 정통부의 IT인큐베이션조합 참여도 추진중”이라고 밝힌 뒤 항간에 나도는 SK그룹 관련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오닉스컨설팅 대표이사이기도 한 김대표는 지난 7월 적대적 M&A(인수·합병)에 나선 벤체테크 안창용 사장에 맞선 ‘백기사’로 한국창투를 인수했다. 이후 2대 1 감자와100억원 유상증자에 성공, 한국창투를 자본금 200억원, 부채비율 13%의 우량 창투사로 변모시켰다. 감자를 통해 회사 누적결손은 108억원에서12억원으로 줄었으며, 유상증자에는 ㈜효성 고려아연 한국정보공학 인피트론 리딩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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