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베이 패커스가 지구 라이벌 시카고 베어스의 7연승을 저지하며 나란히 6승2패를 기록했다. 패커스는 12일(한국시간) 솔저필드서 열린 미 프로풋볼(NFL) 9주차 경기에서 NFC(내셔널 컨퍼런스) 중부지구 라이벌베어스를 맞아 막강 수비로 상대에 필드골 4개만을 내주며 쿼터백 브렛 페이버의 터치다운 패스 2개에 힘입어 20_12로 승리했다.정규리그 일정의 절반을 소화한 현재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곳으로 NFC중부지구가 떠올랐다. 당초 탬파베이 버커니어스(4승4패)와 미네소타 바이킹스(3승5패)가 1, 2위를 다툴 것으로 보였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탄탄한 수비를 갖춘 베어스와 패커스가 두각을 나타낸 것. 하지만 전통의 강호 버커니어스와 바이킹스가 후반 반전을 노릴 것으로 보여 어느 곳보다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
패커스는 이날 막강수비를 앞세워 돌풍을 일으킨 베어스를 맞아 오히려 상대의 러싱을 61야드로 막는 탄탄한 수비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패커스는 0_6으로 뒤진 2쿼터 빌 슈뢰더의 터치다운과 라이언 롱웰의 필드골로 10_6으로전세를 뒤집은 뒤 단 한개의 터치다운도 허용하지 않아 승리를 굳혔다. 세인트루이스 램스는 캐롤라이나 팬서스를 48_14로 대파하고 제일 먼저7승(1패)고지에 올랐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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