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삼바시장’공략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LG전자는 12일 브라질 미나우스에서 에어컨 생산공장 준공식을 갖고, 중남미 시장공략을 위한 현지 생산체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연산 20만대 규모의 이 공장은 앞으로 총 20개 모델을 생산하게 되며, 2003년엔 생산규모를 5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LG전자는 현재 브자질에 TV 전자레인지 DVD 모니터 휴대폰 등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매출은 지난 해 4억8,000만달러에서 올해 5억2,00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멕시코에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종합 생산단지를 구축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상품개발에서부터 판매 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을 현지에서 완전 해결토록 함으로써 중남미 시장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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