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이 정부의 쌀 정책에항의, 13일 서울에서 대규모 농민대회를 개최키로 한 가운데 경찰이 강경대응방침을 밝혀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13일 오후1시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농민 3만여명이 참가하는 ‘쌀 생산비 보장,WTO쌀수입 반대, 개방농정철폐를 위한 1차 전국농민대회’를 개최한다. 또 민주노총과 전국여성농민회협의회 등도이날 농민대회에 참석, 전농의 ‘쌀 투쟁’에 대한 연대를 공식 선언할 방침이다.
경찰은 69개 중대 7,000여명의 병력을 배치, “불법 폭력 시위로 변질 될 경우집회 주동자와 적극 가담자를 색출, 사법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혀 충돌이 우려된다.
이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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