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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교실 / 비싸지만 싼 주식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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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교실 / 비싸지만 싼 주식 찾아라

입력
2001.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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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미 스탠포드대학교가 주관한 주식 투자 챔피언십에서 우승, 명성을얻은 데이비드 라이언은 “주식 투자란 10달러 주식을 1달러에 사는 것”이라고밝혔다. 기업 가치에 비해 주가가 낮은 종목을 찾는 것이 바로 주식 투자의 관건이라는 얘기다.그렇다면 저평가주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데이비드 라이언은 신고가를 경신하는종목들을 주요 매수 대상으로 삼았다. 신고가를 기록하는 종목은 상투에서 물린 뒤 오랫동안 팔기만 기다린 사람들의 매물까지 소화하고 재상승하는 종목이다.

이는 기업 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사실을 시장이 뒤늦게 인정했거나 그 만큼 호재가 있다는 의미다. 아무리 비싼 주식이라 하더라도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낮다면 그것은 싼 주식이라는 것이 데이비드 라이언의 시각이다.

박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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