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아프가니스탄 공습 한달 동안 5억~10억 달러의 전비를 지출했으며 이대로 전쟁이 1년 동안 이어질 경우 전쟁 비용은 모두 120억 달러로 불어날 것으로 추정됐다.미국의 민간 연구기관인 전략예산평가센터(CSBA)는 11일 아프간전에 사용한 FA-18 전투기의 비행 비용과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 합동직접공격탄(JDAM) 가격 등을 감안할 때 한 달 전비는 최대 10억 달러에 이를것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파키스탄에 대한 10억 달러의 경제 원조 및 채무 경감 등까지 감안하면 전비는 훨씬 늘어날 수 있다고 이 연구소는 덧붙였다.
전쟁 비용이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피너 나바로어바인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한 보고서에서 안전을 위한 미국인 개개인의 지출까지 고려할 때 지금까지 전쟁 관련 비용은 1,000억 달러에 이른다며 이는 테러 여파로 인한 생산성 및 매출감소,광고시장 위축,항공산업 타격의 절반에 가까운 액수라고 지적했다.
/워싱턴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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