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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빅3·할인점 2곳 공정위,불공정거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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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빅3·할인점 2곳 공정위,불공정거래 조사

입력
2001.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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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신세계, 현대 등 대형 백화점 3사와 이마트, 삼성홈플러스 등 할인점 2곳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현장조사를 받고 있다. 해당업체들은8월과 9월 전국 19개 유통업체를 상대로 실시한 공정위 서면조사에서 거래규모가 크고 법 위반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선정된 곳이다.11일 공정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달 30일부터 롯데쇼핑을시작으로 현대와 신세계 순으로 불공정거래 여부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다.

공정위는 특히 현대백화점의 영향력이 큰 울산지역에 올 여름 롯데백화점이들어서면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 불공정거래 사례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울산에도 조사직원들을 내려보냈다.

공정위 관계자는 “현장조사 대상은 거래규모가 크고 관련업체로부터 불만이 많이 나오는 곳을 중심으로 선정했다”면서“대형유통업체들이 입점ㆍ납품업체에 대해각종 비용을 전가하는지 여부를 주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윤필기자

walde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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