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는 얼굴표정까지 바꾸어 버린다. 주름살이 늘어나고, 눈썹, 눈꺼풀이 축 늘어지면서 밝았던 얼굴은 우울하고 주눅 든 표정으로 변한다.최근 40~50대 중년층 얼굴을 젊어 보이게 하는 다양한 미용성형술이 개원가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시술되고 있다.
쌍꺼풀 수술이 처진 윗눈꺼풀을 교정하는 수술이라면, 뒷머리 피부 절개술은 이마와 미간 주름, 처진 겉눈썹까지 교정해주는 수술이다.
김봉겸 골든벨성형외과 원장은 “ 중년의 쌍꺼풀 수술은 오히려 부자연스런 얼굴로 변하게할 우려가 있지만, 피부를 위로 당겨주는 뒷머리 피부 절개술은 피부 탄력을 팽팽하게 하고, 주름살도 희미하게 해 주어 훨씬 효과가 높다” 고 말했다.
피부절개 부위는 이마 끝에서 4~6㎝ 뒤. 보통 머리카락이 자라 나오는 경계선과 평행이 되게 15~17㎝ 길이로 자른다.
수술 후 2~3㎝의 가는 흔적이 남지만 머리카락으로 덮으면 주위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한다.
수술 방법은 이마 피부와 이마주름 근육을 겉눈썹 있는 곳까지 살짝 벗긴 후 코를 중심으로 부챗살 방향으로 당겨 올리는 것이다.
겉눈썹이 들어 올려지면서 윗눈꺼풀도 위로 당겨지고, 이마, 미간, 눈꼬리 주름도 펴지게 된다. 꿰매고 남는 조직은 잘라버린다.
김 원장은 “ 당일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간단한 수술이지만, 수술중 과다출혈 우려가 높으므로 경험이 많은 의사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회복 기간은 연령에 따라 2~3주 정도 걸린다.
/ 송영주기자 yjsong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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