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꼭 200일 뒤면 월드컵이 시작된다. 세계인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월드컵은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다. 정치 문화 사회 외교 등 각 분야에서 국제교류의 장이다. 또 세계적인 기업들에게는 경쟁의 장이기도 하다. 당연히개최국가와 도시에겐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우리 시는 먼저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월드컵을 지역간, 계층간의 사회통합의구심점으로 준비하고 있다. 또 문화월드컵을 통해 한국문화의 세계화와 문화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최우선을 둘 방침이다.
수원은 경기도의 중심으로 사회는 안정되어 있고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도시이다.교통 통신 관광 의료 등 월드컵에는 최적의 환경을 자랑한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 유산인 ‘화성’이있고 화성문화제와 화성국제 연극제, 음악제, 정조대왕능행차, 전통무예전 등 문화행사가 연중 열리기도 한다.
우리 시는 월드컵을 통해 이를 널리 알릴 것이다. 대회에 즈음해 세계평화를 위한퍼포먼스와 수원국제음악제를 개최하고, 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정조시대 전통무예시연과 참가국 전통 민속마당을 펼칠 것이다. 대회기간 중2,000명의 수원시민이 참가하는 정조대왕능행차, 수원양념갈비축제 등을 열어 관광객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것이다.
우리시는 개최도시 중 가장 먼저 ‘민박프로그램’을시작했다. 대회기간 중 캠프촌과 함께 종합문화축제 행사장인 ‘월드빌리지’를운영하고 수원의 ‘효’와 ‘정’의 문화를 알리는 민박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시민들은 민간외교사절 역할을 할 것이다. 수원 인근에는테마파크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 민속촌이 있고 앞으로 매년 도자기 축제도 열리게 된다. 재래시장과 부천영화제등 도 근접해 열려 시는 이를 연계한테마관광 코스를 개발 중이다.
수원의 월드컵은 ‘동서양의 문화가접목되는 문화 월드컵’, 지구촌 가족이 하나 되는 ‘관광월드컵’을훌륭히 수행, ‘새천년 새만남 새출발’이라는 대회 이념에 부합하는 역대 최고의 대회를 만들것이다. 수원 시민들은 지금 이렇게 외치고 있다. “월드컵을 통해 세계로문을 열었습니다. 여러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심재덕 수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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