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김장철을앞두고 24일까지 농수축산물 밀수 및 부정무역을 집중 단속한다.관세청은 11일 김장철수요가 많은 고추 마늘 참깨 생강 젓갈류 등 김장재료를 중심으로 주요 농산물의 반입, 통관, 유통단계 등을 집중 추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조직밀수를 척결하기 위해 부산, 인천, 목포세관에 설치된 ‘해상밀수단속본부’를 중심으로 우범해역, 항ㆍ포구 등 밀수 취약지역을 중점 감시해 밀수공급루트를차단하고 서울세관 등을 통해 김장 시중단속도 병행키로 했다.
관세청은 올들어 지난달까지농수축산물 밀수규모는 703억원으로 전체 밀수 적발 규모인 2,615억원의 2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밀수신고는 전국에서 지역 번호없이 125번이며 신고자 신원보장과 함께 최고 2,000만원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
장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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