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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 동양 파죽의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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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 동양 파죽의 4연승

입력
2001.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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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양이 4연승을 달린 반면창원LG는 4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또 인천SK빅스도 서울SK나이츠를 2년만에 꺾고 동양, LG와 함께 4승1패로 공동선두에 올랐다.지난시즌 꼴찌 대구동양이1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1~2002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서 용병 듀오 마르커스 힉스(32점, 9리바운드)와 라이언 페리맨(22점,24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안양SBS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페리맨의 리바운드(24개)와 1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김승현(15점)의 공수조율능력이돋보였다.

창원서는 전주KCC의 이상민이트리플더블급(29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고 추승균(23점) 양희승(23점)이 힘을 보태며 창원LG의 연승날개를꺾었다.

KCC는 징계에서 돌아온 재키 존스(7점, 14리바운드)의 가세로 골밑에 안정을 찾으며 제 기량을 발휘했으나 LG는 리바운드에서 27대40의열세를 보이며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서울삼성은 이정래가 종료 16초를 남겨놓고 86-87로 뒤진 상황서 결승 3점포를 성공시켜 89-87로승리, 2연승했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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