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요 인간문화재와 장인들이 제작한 전통문화 상품이 세계 문화의 중심지인 미국의 뉴욕 소호거리에서 전시,판매된다.산업디자인전문회사 ㈜212(대표 은병수ㆍ殷秉洙)는 뉴욕 그린 스트리트(Green Street) 14번지 지상 120평 지하 60평 매장에 한국 전통공예품전문점 ‘VIUM’(비움)을 9일 개장했다.
비움은 나전칠기 무형문화재 제10호 이형만(李亨萬) 선생과 목공예 무형문화재 제113호 정수화(鄭秀華) 선생, 대한민국 목기명장 1호 서태랑(徐太郞)선생, 죽공예 무형문화재 제53호 서한규(徐漢圭) 선생, 금속공예 무형문화재 제64호 박문열(朴文烈) 선생 등 국내의 대표적인 장인들의 작품128종을 판매한다.
모토로라의 유명 페이저(삐삐)인 ‘브라보’의 디자인을 수출한 바 있는 ㈜212는 앞으로 5년간 19개국에 비움 매장50여개를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은병수 사장은 “그만그만한 저가 상품이 아닌 한국 문화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고급 상품으로 미국 시장에 토종 브랜드의 명품이미지를 심겠다”라고 강조했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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