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9일 "미국은 아시아의 평화유지를 위해 필요할 때까지 주한미군을 주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방한한 부시 전 대통령은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세계지도자와의 대화'강연에서 "21세기의 여러 과제 중 제일 중요한 문제가 미해결된 상태로 한국에 남아있다"며 "살아 생전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보고 싶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한편 김대중 대통령은 이상주 비서실장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를 토애 "한국은 전쟁 없는 평화를 위해 미국과 더불어 테러 근절을 위한 공동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한미공조를 강조했다. 강연에는 자민련 김종필 총재,장재식 산자,양승택 정보통신 장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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