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으로 부모의 손길에 의존하는 시기는 지났지만 아직 학교에 갈 나이는 아닌 3~5세 유아들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EBS ‘트위니스’가 12일부터(월~금요일 오후 4시25분) 방영된다.
화제를 모은 ‘꼬꼬마 텔레토비’의 영국 BBC가 제작한 것으로 그보다는 좀 더 연령이 높은 층이 타깃이다. 부모나 학교 어느 한 쪽에 전적으로 속하지 않은 ‘낀 세대’가 즐겁게 세상을 배울 수 있다.
‘꼬꼬마 텔레토비’처럼 4명의 탈 인형인 벨라, 마일로, 피즈, 제이크가 3~5세 또래의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가장 연장자인 벨라(5세)는 리더십을 갖추고 동생들을 이끈다. 상상력이 풍부한 말썽꾸러기 제이크와 분홍색과 발레를 좋아하는 피즈는 네살.
그리고 막내 제이크는 어리기 때문에 말도 잘 못하지만 형과 누나들을 행동을 따라 한다. 컴퓨터로 인형의 얼굴표정을 섬세하게 변화시키는 애니마트로닉스 기법을 썼다.
매회 특정한 주제를 잡아 노래, 율동, 만들기, 동화, 게임, 자료화면 등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킨다. 특히 노래와 율동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김훈석 PD는 “취학전 아이들의 동기를 유발하는데는 노래가 가장 효과적”이라며 “재미있게 학습할 뿐만 아니라 네 명의 등장인물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사회성도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문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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