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배당투자, 기준일 10일전이 적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배당투자, 기준일 10일전이 적기"

입력
2001.11.09 00:00
0 0

배당을 노리고 상장 주식을 사려면 배당 기준일 10일 전에 매입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증권거래소는 8일 12월 결산법인 중 1998년 이후 1차례 이상 배당을 실시한 347개사의 배당전후 주가 흐름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99년 일부 그룹의 유동성 문제가 발생한 경우를 제외하면 해당 기업의 주가는 배당기준일이 가까울수록 상승세를 나타냈고, 기준일 이후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지속적인 금리 하락으로 인해 배당 투자에대한 관심이 높아져 기준일 전에는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다가 기준일 이후에는 하락하는 배당 투자의 단기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들 기업은 평균적으로 배당 기준일 1개월 전에 고가를 형성한 뒤 점차 하락하다가 기준일 전 10일전후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거래소는 “배당을 실시한 기업의 실현 수익률은 배당수익보다 저가 매수 때 주가 등락으로 인한 시세차익이더 높았으며, 고가매수 시에는 오히려 손실을 기록했다”며 “배당투자시 매수 시점을 잘 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기간 평균 배당수익률은 현대시멘트가 10.29%로 가장 높았으며, S-Oil과 한진중공업,현대미포조선, 동부건설, SK가스, LG칼텍스가스 등이 8% 이상의 평균 배당수익률을 기록했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