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주말골퍼를 위한 원포인트 레슨 / 우드, 헤드가 볼밑 통과하게 쳐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주말골퍼를 위한 원포인트 레슨 / 우드, 헤드가 볼밑 통과하게 쳐야

입력
2001.11.09 00:00
0 0

“서비스 롱 홀이에요, 잘 치면 투온도 돼요.” 캐디한테서 이 말만 나왔다 하면 ‘아이쿠 올 것이 왔구나’ 싶어서 자신도 없는 우드를 덥석 잡게 된다. 투온한 것보다 실수로 보기한 적이훨씬 많으면서도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골프채 중에서 가장 치기 어려운 클럽이 우드라고 한다. 클럽을 잡는 순간 더욱 더 멀리 보내야 된다는 생각에 스윙보다는 손으로 힘주어 때리게 되어 볼을 제대로 맞추지도 못한다. 약간의 뒤땅은 거리는 손해를 볼지언정 방향성은 좋다.

문제는 톱핑이다. 톱핑을 방지하는 방법으로 “스푼(3번 우드)은 말 그대로 숟가락이니까 디봇이 한 숟가락 정도 파일 수 있게 약간 찍어치듯이 해 주십시오”라는 주문을 듣는다. 아이언은 헤드의 무게가 있어 원심력보다는 강하게 찍어쳐 보내는 경향이 있지만, 우드는 휘둘렀을 때 생기는 원심력으로 볼을 보내야 하기때문에 크게 휘둘러지는원 안에서 볼을 가볍게 맞춰야만 멀리 나가게 된다. 많은 여성 골퍼들이 힘도 없으면서 우드를 멀리 보내고 스코어를 좋게 하는 이유는 원심력을 이용해서잘 휘둘러 올리기 때문이다.

우드를 잘 치는 요령은 클럽헤드가 볼의 밑을 통과하는 기분으로 해주어야 한다. 약 10개의 볼을 1㎝정도의 티 위에 올려놓고 티와 볼을 동시에 날려주는 듯하게 연습을 한다. 5개정도는 조금 긴 풀위에 올려놓고 역시 긴 풀과 볼을 날리는 연습을 해본다. 그리고 페어웨이에 놓여진 볼은 티 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볼의 밑을 헤드로통과시키는 기분으로 하면 된다.

절대로 그립을 꽉 쥐고 때리지 말고 우드의 길이 더하기 왼팔의 길이로 큰 아크를 만든다. 손 만으로 백스윙을 하지 말고 왼 어깨 등판을 돌려서 백스윙을 해 주되 머리가 오른쪽으로가지 않도록 하면서 휘둘러 주면 멋진 우드샷이 나온다. 이때 볼은 왼발 안쪽에 위치시키고 또다른 볼 하나를 오른발 앞에 놓는다. 백스윙 스타트는우드의 헤드가 오른쪽 볼이 뒤로 밀려가도록 낮고 길게 빼주면 자연스런 우드의 스윙이 만들어진다.

유응열ㆍ경인방송 골프해설위원 golfswing@hanmail.net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