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공격적 매수세가 이어지며 주가가 조정 하루 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종합주가지수는 8월28일이후 10주 만에 570선을 넘어섰다.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순매수를 유지한 데다, 선물시장에서도 4,870계약의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하는 바람에현물시장에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기관과 개인이 매도세를 늦추지 않았으나, 지수는 장 중 내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매공방이가열되며 거래량이 5억2,000만주를 넘었다.
업종별로는 건설 기계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으며, 통신 증권 은행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3ㆍ4분기실적호전 소식에 SK텔레콤이 5.6% 오르며 26만원을 넘어 9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고, 삼성전자 한국통신 포항제철 한국전력 등 대형 우량주들이동반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조흥 외환 제주은행이 상한가, 하나 한미 신한지주 대구은행이 5~9% 오르는 등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으며,증권주도 현대 대우 LG투자 굿모닝 등이 5% 이상 급등했다. 단일 종목 거래량 상위 10위권에 은행ㆍ증권주가 7개나 들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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