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대신해 뉴욕에서 열리는 제56차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8일 오후 출국한다.이 총리는 10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테러리즘에 대한 유엔 차원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역설하고, 국제적인 대(對)테러 방지 노력에 우리 정부가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이 총리는 총회 연설에 앞서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을 만나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며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고, 총회 연설 후에는 엥흐바야르 몽골 총리,일리에스쿠 루마니아 대통령, 하마드 카타르 국왕과도 각각 회담을 갖는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