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6일 올 들어 10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기준 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현재 연 2.5%에서 2.0%로 0.5% 포인트 내렸다.이에 따라 미국 금리는 9ㆍ11 테러 사태 이후에만 3차례인하하는 등 10개월 동안 4.5% 포인트가 떨어지면서 1961년 이후 40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FRB는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성명에서 “경제 불확실성이 높으며 기업 여건 악화 우려로 경제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며 “물가상승 압력보다 경제활동 약화가 경제에 대한 주요한 위협 요소”라고강조해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인플레이션 진정 등에 힘입어 8일 열리는 정책이사회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ECB는 올 들어 3차례 금리를 내렸으며 현재 유럽 기준금리는 연 3.75%이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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