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특급’ 박찬호(28ㆍLA다저스ㆍ사진)가 세계 최대부호 빌 게이츠(미국)와 함께 미국내 비영리 교육재단 ABL(Asian Business League)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 61’은 박찬호가 9일(현지시간)오후 6시 로스앤젤레스(LA) 시내 웨스틴 보나벤처호텔에서 열리는 `올해의 인물'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박찬호를 '올해의 운동선수ㆍ연예인’ 부문 수상자로 뽑은 ABL은 1984년 설립된 비영리, 비정치 성향의 교육진흥재단으로 해마다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의 유대관계와 발전에 공헌한 인물 및 기관들을 선정해 해마다 수상하고 있다.
올해로 17번째인이번 수상자는 박찬호와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최고경영자 빌 게이츠를 비롯, LA지역 채널 18번 방송국 KSCI-TV, LA 상공회의소 의장 겸 장난감회사 메카토이의 설립자 피터 우, 찰스 우씨 등이다.
ABL은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쳐 미국인들이 아시아계 사람들에게 갖고 있는 장벽을 무너뜨렸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박찬호는 수상과 관련, “전세계의 모든 야구선수들이 모인 메이저리그에서 항상 조국에 대한 긍지와명예, 소중함을 잃지않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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