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들이 신용카드사와 제휴해 집적회로(IC) 칩을 장착한 마일리지 적립형 신용카드인 모바일 카드를 봇물처럼 쏟아내고 있다.LG텔레콤과 LG카드는 LG정유, 패스트푸드ㆍ의류 등 각종 매장에서 할인 혜택이 있는 소액 전자화폐 기능의 ‘M-Plus카드’를 7일 출시했다.
019 신규 가입자가 이 카드로 단말기를 구입하면 최고 30만원까지 매월 적립된 M-Plus 포인트로 상환할 수 있고 통신요금도 적립 포인트를 이용해 납부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LG카드와 함께 지난달 선보인 ‘모네타 LG카드’는 1,400만 SK텔레콤의 휴대폰 가입자에게 발급돼 구매금액의 0.9%를 되돌려 주는 ‘리워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삼성카드, 외환카드, 하나은행, 한미은행까지 합세한 모네타 카드는 전자화폐인 비자캐시와 후불식 교통카드, OK캐시백, TTL카드 등이 탑재돼 초보적인 형태의 스마트 카드처럼 쓰이고 있다.
이밖에도 KTF는 국민카드, 비씨카드와 손잡고 통신요금 할인, 현대정유 주유소 이용 할인, 놀이공원 무료입장 기능 등이 들어있는 ‘KTF 멤버십 카드’를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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