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3ㆍ4분기 매출과 세후 순이익이 2ㆍ4분기보다 각각 7.2%,25% 증가한 1조6,010억원, 2,91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영업이익은 2ㆍ4분기보다 2,290억원 늘어난 6,680억원, 영업비용은1,220억원 감소한 9,330억원을 기록했으며, 3ㆍ4분기까지 누계 실적은 매출 4조5,170억원, 세후 순이익은 9,230억원이다.
SK텔레콤측은 “3ㆍ4분기 매출 증가는 가입자 수가 6월말 1,091만명에서9월말 1,116만명으로 25만명 늘어나고, 가입자당 월 매출액도 무선인터넷 등 부가서비스 이용 증가에 따라 6월보다 1,634원 늘어난 4만8,308원을기록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동통신업체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무선인터넷 부문 매출액은 2000년 1∼3분기 900억원에 비해90% 증가한 1,710억원을 기록하는 등 급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SK신세기통신은 3ㆍ4분기에 매출 5,890억원, 세후 순이익400억원을 기록했으며 3ㆍ4분기까지 누계 실적은 매출 1조4,690억원, 세후 순이익 1,130억원으로 집계됐다.
황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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