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탈레반 지하 사령부와 무기들이은닉돼 있는 동굴과 지하 터널을 집중 폭격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6일 국방부 관리들을 인용, 보도했다.이 신문은 미국이 아프간내에 투입된특수 부대 요원들과 러시아가 제공한 정확한 정보 등를 토대로 동굴과 지하 터널에 레이저 유도 폭탄인 ‘벙커 버스터’ 등을 집중 투하하고 있다고전했다.
미국은 특히 4일 베트남전 이후 처음으로 1만 5,000파운드 무게인 연료 폭탄을 탈레반 진지에 투하했으며 지상 특수부대 요원의 활동이성과를 보임에 따라 공습 목표를 동굴과 터널로 전환하기 시작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부장관은 공습 목표물 선정 등을 위한 정보 수집을 위해 아프간 영내에서 활동하는 특수부대 요원 수를 세배 가까이 늘렸다고 밝혔다.
특수 부대는 아프간북부 4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인원은 100여명이라고 국방부 관리들은 말했다.
북부동맹은 이날 미국의 공습 강화에 힘입어 북부 전략요충지 마자르-이-샤리프 남부 자리,케셴데,아크-쿠프루크 등 3개 지역을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이날 미국 주도의 대 테러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생화학전 요원과 특수 부대,의료지원팀 등 3,900명 규모의 병력을 아프간에 파견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혓다.그는 그러나 당장 지상군을 파병할 ㅖ획은 없다고 덧붙엿다.
/워싱턴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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