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오늘 뉴욕시장 선거 美정가 촉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오늘 뉴욕시장 선거 美정가 촉각

입력
2001.11.07 00:00
0 0

테러와의 전쟁 와중에 6일 치러지는 ‘제2의 중간선거’가 미국 정가에 파장을 부르고 있다. 미국에선 대선과대선의 중간에 치러지는 선거가 주목을 받아왔지만 각 주와 시 사정상 중간선거의 틈새에 또 다른 선거가 실시돼왔다.그런데 이번에는 묘하게도 테러사건과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지역이 같은날 선거를 치르게 됐다.

테러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뉴욕 시장과 미 국방부가 위치한 버지니아주 주지사,그리고 탄저균테러사건의 진원지로 지목받고 있는 뉴저지주 주지사가 같은날 새롭게 선출되는 것.

이밖에도 애틀랜타, 보스톤, 신시내티, 클리블랜드,휴스턴, 마이미매 등 굴지의 시장선거가 치러지지만 언론의 주목을 받는 지역은 단연 뉴욕시 등 3곳이다.

특히 조지 W 부시대통령의 인기가 욱일승천인데도3지역 모두 민주당 후보가 우세를 지키고 있어 선거가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뉴욕시장선거는 민주당 우세지역이라는 특성상 마크 그린후보가 압도적 우세를 지켜왔으나마이클 블룸버그 사장이 출사표를 던짐으로써 열전지역으로 변모했다.

특히 테러사건 이후 뉴욕시민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루돌프 줄리아니 시장이 도리어블룸버그사장을 지지하고 나서 4%내외의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버지니아주의 경우 벤처기업가 출신의 민주당 마크 워너후보가 주 법무부 장관출신의마크 얼리후보를 10%포인트차로 앞서고 있어 모처럼만에 민주당이 주 행정을 장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뉴욕시로 출근하는 샐러리맨이 많은 뉴저지주의 경우 연방 환경부 장관으로입각한 크리스틴 휘트먼주지사의 후임을 놓고 싸우고 있으나 역시 민주당의 짐 맥그리비후보가 현저히 앞서고 있어 당선이 확실하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syyo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