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아세안+3’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6일 오후 서울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김 대통령은 귀국보고에서 “이번 정상회의에서 동아시아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 자유무역지대 창설을 제안,다른 정상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면서 “한ㆍ중ㆍ일 경제장관회의 신설 등은 동북아에서 3국간 협력의 틀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브루나이에서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아세안+한국’ 정상회의를갖고 아세안 국가들과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협력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상회의 의장인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은 회의 직후 성명을 발표, 대북포용정책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고 “제2차 남북정상회담의 조기 개최 등 남북대화의 진전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영성기자
leey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