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내년도 미국 시장 판매 목표를 올해 목표보다 약 16% 늘어난 37만대로 잡고 있다고 현지판매법인 현대모터아메리카(HMA)가 6일 밝혔다.핀바 오닐 HMA 사장은 이날 로스앤젤레스 본사에서 열린 한국의 자동차산업 분석가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에서 “금년 10월까지 판매량이 작년 동기 보다 41% 증가한29만4,523대로 지난 해 총 판매량 24만4,391대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오닐 사장은 “올해 전체 판매대수는 당초사업목표인 32만대를 초과달성(34만대 추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은 올해 사업계획보다 15.6% 늘어난 37만대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고수익 차종의 판매비율이 98년 25%에서 올해 42%, 내년엔 63%로 각각 늘어나는 등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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