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개 구청은 올해부터 아파트관리사무소와 동사무소를 통해 가정의 폐형광등을 수거하고 있다.그러나 지금까지 수거된 폐형광등은 서울시 가정에서 배출되는 양의 10% 인 60여만개에 불과하다. 폐형광등은 수은의 위험에서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 수거하는 것인데 잘 이뤄지지 않는다면 새로운 방안을 찾아봐야 한다.
현재 동사무소에서 수거하는 방식은 홍보효과가 떨어질 뿐 아니라 번거롭기 때문에 시민들이 잘 이용하지 않는다.
오히려 형광등 판매점에서 폐형광등을 수거하는 방법이보다 효율적이다. 주민들은 형광등을 새로 구입하면서 폐형광등을 버릴 수 있기 때문에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서울시내 70개 형광등 판매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21개 판매점에서 소비자가 새 형광등을 사러 오면서 폐형광등을 가지고 온다고 했으며 40개 판매점에서는 분리수거함 설치시관리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관계당국은 형광등 판매점을 통한 분리수거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 바란다.
/ 홍수열ㆍ쓰레기문제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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