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은 그동안 자주 틀렸던 문제나 요점노트 등을 최종 정리하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예비소집일과 시험당일 유의사항을 차분하게 숙지해야 한다.■ 예비소집일
6일 전국 73개시험지구 938개 시험장별로 예비소집이 실시된다. 수험생은 수험표와 유의사항을 받고, 메모지와 필기구를 반드시 지참해 주의사항을 메모한다. 날씨가쌀쌀해질 것으로 예보됐으므로 옷을 단단히 갖춰 입어야 한다.
시험장소를 눈여겨 살펴두고 고사장이 평소 익숙한 곳이 아니라면 교통편과 시험장 약도,집에서 걸리는 시간 등을 숙지해 둔다. 수험생은 고사장 내부출입은 할 수 없다.
입맛이 없더라도 평소대로 식사하되 과식은 금물. 조용한 음악을 듣거나 줄넘기,맨손체조 등으로 가볍게 몸을 풀면 긴장해소에 도움이 된다. 저녁에는 수험표와 주민등록증(학생증), 필기구, 정리노트 등의 준비물을 미리 챙겨둔다.
■ 수능시험일
일찍 일어나 시간에 쫓기는 일이 없도록 한다.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벌 겹쳐 입는다. 아침식사를 거르지 말고 수험표 등 준비물을 확인한다. 점심시간에는 시험장밖으로 외출할 수 없으므로 점심도시락과 식수(음료수)도 꼭 지참한다.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 고사장에 입실해야 하지만 늦어도10분 전까지는 도착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주민등과 원서와 동일한 사진을 갖고 시험직전 고사장 시험본부에 가면 임시수험표를 받을 수있으므로 당황할 필요가 없다.
답안표기는 고사장에서 배부하는 컴퓨터용 사인펜만 허용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고사장에 도착하면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명상, 심호흡 등으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분위기에 적응한다.
김성호기자
s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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