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가 급등하며 120일 이동평균선(557.61)을 넘어 560선을 돌파했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를앞두고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개장 초부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다소 약해졌지만, 기관이 이틀째 매수세에가담한 것이 시장 분위기를 크게 호전시켰다. 특히 오후 장 마감 동시호가에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SK텔레콤과 기아차 등 대형주가급등, 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
전업종이 올랐으며, 실적호전이 뒷받침된 보험 제약 자동차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 한국통신한국전력 포항제철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모두 올라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 주말 하락했던 하이닉스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대구(10%)조흥ㆍ전북(8%) 등 은행주와 굿모닝(6%) 대신ㆍ대우(2%) 등 증권주도 강세를 보였다. 경남기업은 워크아웃 졸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올랐고, 신동방은 채권단의 지원안 통과 소식에 11% 상승했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