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대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박지은(22ㆍ이화여대)이 박세리(24ㆍ삼성전자)와 김미현(24ㆍKTF), 강수연(25ㆍ아스트라)을 누르고 CJ나인브릿지스킨스게임에서 우승했다.박지은은 5일 제주 CJ나인브릿지 골프리조트에서 특별 이벤트로 열린 스킨스게임에서 9개의 스킨을 따내 총상금 8,000만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4,300만원을 차지했다. 박세리는 6개 스킨으로 2,100만원을, 강수연은 상금액수가많은 후반 2개 스킨을 따내 1,450만원을 가져갔다. 그러나 김미현은 단 1개 홀을 이기는데 그쳐 150만원을 쥐는데 만족해야 했다.
5번홀(파4ㆍ355야드)에서 200만원을 차지했던 박지은은 3개 홀을 비겨 무려 1,700만원이 걸린 11번홀(파4. 385야드)에서 천금같은 버디로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이어 다시 3개 홀을 승부를 내지 못해 4개스킨이 쌓인 15번홀(파4ㆍ375야드)에서도 세컨드샷을 30㎝에 붙여 한꺼번에 2,400만원을 차지,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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