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체들이 연식 변경을 앞두고 42개월 무이자 할부, 등록비 면제, 보험료대납, 할부 유예 등 다양한 할인 행사를 선보이며 연말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4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일부터 볼보 S40, V40,S60시리즈, S80시리즈, C70 등 볼보의 전 차종에 대해 36개월 무이자 할부 판매를 실시한다.
볼보차는 9월부터 5년, 10만㎞까지 보증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10만5,000㎞까지소모성 부품 무상수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볼보차 관계자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36개월 무이자 할부 판매를 실시키로 했다”고말했다.
BMW코리아는 이 달부터 연말까지 2001년식 모델은 차값의 45%에 대해 할부금을유예하고 할부금리 9.95%를 적용하는 할부 금융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차값의 20%를 선수금으로 내고 차를 인도받은 후35%에 대해서는 36개월 동안 9.95%의 할부금리를 적용해 분할 납부토록 하고 나머지 45%는 유예키로 했다.
차값의 45%인 할부 유예금은 원금 상환 없이 이자만 내다 만기때 일시불로 상환하거나중고차 대출을 통해 다시 할부로 전환할 수 있다.
포드자동차를 수입하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공식 딜러인 선인자동차 설립 6주년을 기념, 고객 특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포드차는 전 차종에 대해36개월 무이자 할부, 등록비 전액 면제, 보험료 대납 중 한가지를 선택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선택할 경우 소비자 가격의 7%를 할인받게 되고, 등록비전액 면제를 선택하면 소비자 가격의 9%를 할인받게 된다. 또 보험료 대납 서비스를 택할 경우 차량 가격에 따라 3~8%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있다.
GM코리아는 사브 9-5 2.0(차량 가격 5,390만원)을 구입하는 고객에게계약금 1,920만원만 내고 나머지 잔금은 매월 85만원씩 42개월 동안 무이자로 갚도록 했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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