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이들에 대한 생산연령 계층의 경제적인 부담이 크게늘어나고 있다.4일통계청에 따르면 노령층 인구(65세이상)를 생산연령계층 인구(15세~65세)로나눈 노년부양비는 올해 10.5%로 지난해 보다 0.5%포인트 높아졌다.
노년부양비는 지난 1980년 6.1%에 불과했으나 85년6.5%, 90년 7.4%, 95년 8.3%, 98년9.2%, 99년 9.6% 등으로 계속 상승해왔다.청장년 등이 노인부양을 위해 져야하는 경제적 부담이 불과 20여년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평균수명 증가로65세 이상 인구를 0∼14세인구로 나눈‘노령화지수’가 80년11.2%에서 85년 14.2%, 95년25.2%, 2001년 34.5%로 급증하면서 ‘노인부양비’도 함께늘어나고 있다”고말했다.
우리나라의 노년부양비는 노르웨이(25%),영국(24%), 프랑스(23%), 일본(20.9%),미국(19.2%) 등에는 낮은 편이지만 중국(9.1%), 인도네시아(6.9%),말레이시아(6.5%) 등동남아 국가보다는 높은편이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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