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아이들과 함께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내에 있는 꿈돌이 놀이동산을 찾았다.엑스포과학공원 주차장에 들어서니 10부제 참여차량은 주차요금을 할인해준다는 표지판이 서 있었다.
대전에서는 10부제 참여차량에게는 스티커를 나눠주었기 때문에 차마다 표시가 있다.
비록 할인율은 낮았지만 아이들에게 교육도 할 겸10부제 운행 취지에 대해 설명해주고 이 곳처럼 주차요금도 할인해주기도 한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그런데 주차요금을 계산하려고 하니 주차요금소 직원은 할인을 해주지 않는다고 했다.
표지판에 써 있는데 왜 안 되느냐고 물었더니 주말은 하지 않는다는 대답과 요금만 요구했다. 아이들의 기분을 해치고 싶지 않아 요구하는 주차요금을 지불했으나 씁쓸했다.
며칠 후 엑스포과학공원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10부제 참여차량에 대한 주차요금 할인이 왜 주말에 적용되지 않느냐고 묻자 담당자는 할인이 적용된다고 했다.
요금소 직원과 총괄 담당자가 서로 다르게 알고 있던 것인데 작은 부분이긴 하지만 공원측은 좀 더 세심하게 신경 써주었으면 한다.
/ 나한석ㆍ대전 서구 둔산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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