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첫 눈이 내렸다.4일 지리산 장터목 산장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30분께부터 4시간여 동안 지리산 천왕봉 일대에 눈이내렸다. 이날 눈은 기온이 영상이어서 즉시 녹았으나 바위 틈에는 일부 쌓여 등산객이 어려움을 겪었다.
첫 눈은 휴전선 전방고지나 설악산 등에서 보통 10월 중순에 내리나 올해는 이보다 보름 이상 늦었다. 진주 기상대 관계자는 “지리산 일대에 강한 기류가 형성되면서 눈이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창효기자
chju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