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남북협력기금법 개정 반대

정부와 민주당은 2일 통일ㆍ외교통상 분야 당정협의에서 5억원이상의 기금 사용시 국회의 동의를 의무화한 야당측의 남북협력기금법 개정안에 반대하기로 했다.또 야당이 내년도 예산에서 대폭 삭감을 요구할 것으로 보이는 남북협력기금 5,000억원도 정부 원안대로 유지키로 했다.

당정은 이어 유엔 등 국제기구 의무분담금을 당초 1,470만달러에서 2,740만달러로, 한국국제협력단 지원금을 4,900만달러에서 국제통화기금(IMF) 관리 체제 이전 수준인 5,600만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또 내년도 예산안에 재외동포 재단을 통한 미주한인총연합회 지원금 30만달러를 새로 반영키로 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대일(對日) 돼지고기 3억달러 수출이 이행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동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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