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나 상점의 상인들이 식사를 배달시켜 먹고 그릇을 건물 내의 계단이나 점포밖에 내놓는 모습을 자주 본다.그런데 음식물이 남겨진 그릇을 신문지에 싸지도 않고 계단이나 점포 밖에 내다 놓으면 음식냄새가 진동하는 것은 물론 남은 음식과 담배꽁초나 휴지 등이 섞여 있어 매우 불결해 보인다.
더구나 개나 고양이가 남은 음식을 먹으려고 그릇을 흐트려 놓기라도 하면 주변의 거리나 계단까지 지저분해진다.
또 음식점에서 아무리 그릇을 깨끗이 닦더라도 위생적으로 문제가 있을 것 같다.
식사를 배달시켜 먹은 사람들은 자신이 함부로 내다 놓은 음식 그릇이 결국은 다시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생각으로 그릇을 실내에 보관했다가 반납해야 하고 밖에 내놓게 되더라도 신문지로 잘싸서 음식물 냄새가 새어 나오지 않도록 주의해주었으면 좋겠다.
/ 김수영ㆍ서울용산구 한강로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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