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와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등 학부모단체는 2일 서울 종로구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교육 상황을 해결키 위해 교육부와 전교조 등 교원단체 및 학부모 단체가 모이는 ‘긴급비상회의’ 개최를 제의했다.이들은 “학부모들은 지금껏 질 높은 교육 실현과 교육개혁을 열망하는 마음으로 전교조 연가 투쟁, 한국교총의 정년환원 주장, 교대생들의 무기한 동맹휴업과 임용고사 거부,교육부의 경직되고 관료적인 밀어붙이기식 태도를 묵묵히 지켜봤으나 결국 우리 아이들만 피해를 당하고 있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
민주노총도 이날 서울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뒤에서 학부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불평등 개선 촉구 학부모 1,000인 선언식’을 갖고 정부의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을 반대하는 1,000명의 ‘학부모 선언’ 서명을 교육부에 전달했다.
이들은 학부모 선언에서 “대통령 공약 사항인 교육재정 GNP 6% 확보, 학급당학생 수 25명 수준 이행과 공교육의 정상화”를 요구했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