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이 다음 주부터 반 테러 연합전선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정상외교에 나선다.부시 대통령은 토니블레어 영국 총리를 비롯,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 등과 워싱턴, 뉴욕 등에서만나 아프간전의 확전문제 등을 집중 조율한다.
부시는 또 다음주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중부 유럽국가 회의에서 위성을 통한 화상연설을 통해 중유럽 국가들의 반 테러 연합전선 지지 및 협력에 감사를 표시하고향후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설명할 계획이다.
부시는 이어 10일 유엔총회에 참석, 본회의 연설을 통해 반 테러 연합전선에 대한 유엔차원의지지를 촉구하고 이슬람권 국가들을 포함한 우방국 정상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부시는 또 13~15일 워싱턴과 텍사스주 크로포드 자신의 목장에서 푸틴러시아 대통령과 두 차례 정상회담을 갖고 미사일방어(MD)체제 문제와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 대체 방안 등 현안을 논의한다.
이번 양국정상회담에서는 ABM 협정 대체 문제에 대해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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