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일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 개장식을 교통 환경 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2002 월드컵 개막식에 대비한 총연습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당일 정오부터 자정까지 증산로-난지도길 구간에서 행사 관련 차량과 노선버스를 제외한 모든 차량의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또 월드컵경기장을 지나는 지하철 6호선은 식전행사가 시작되는 오후 5시부터 40분간, 관람객들이 빠져나가는 오후 8시40분부터 1시간동안 3분간격으로 운행된다.
시내버스는 경기장 주변에 총 15개 노선, 446대가 추가로 투입되고 택시승강장 6곳이 신설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하철역에 안전요원 426명이 배치된다.
경기장에서는 용기 재활용이 불가능한 컵라면류 대신에 쓰레기발생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김밥과 샌드위치 등이 판매되고 주류 및 담배 판매는 금지된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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