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싼타페 연료전지차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미쉐린 환경친화 자동차 경주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수상,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이 대회는 연료전지차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천연가스차, 액화석유가스(LPG)차 등 환경친화차량 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1998년 프랑스에서 처음 열렸다.
세계에서 28종의 양산 차량과 17종의 시험 차량 등 51대가 참가해 배기가스, 연비, 주행거리, 소음, 제동성능, 가속성능, 곡선주행 등의 성능을 겨뤘으며 연료전지차 부문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GM, 포드, 혼다, 도요타, 다임러크라이슬러가 1대씩 출품했다.
현대차는 싼타페 연료전지차가 배기가스와 소음 부문에서 금메달을, 연비와 곡선주행 부문에서 은메달을 차지, 최고의 성적을 올렸고 이어 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혼다, 도요타의 순이었다고 설명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