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퇴근길 대혼잡…교통경관은 실종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퇴근길 대혼잡…교통경관은 실종

입력
2001.11.03 00:00
0 0

동절기를 맞아 이달부터 공무원퇴근시간이 1시간 앞당겨 졌는데도 교통경찰관이 제때 배치되지 않아 서울 시내가 큰 혼잡을 빚엇다.2일 오후 5시께부터 중구 을지로 입구 교차로에서는 시청 방향과 종각 방향 차량이 뒤엉켜 1시간 동안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을지로뿐만 아니라 남대문로 소공로 등 주요 도로의 차량도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했다. 차량의 경적소리가 끊이지 않았고,일부 운전자들은 차에서 내려 꼬리를 물고 진입한 다른 차의 운전자와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차량이 밀려드는 주요 교차로에는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관이 단 1명도 보이지 않았다. 퇴근시간이 오후 6시에서 5시로 당겨졌는데도 경찰관을 일찍 배치하지 않은 결과였다.개인택시 운전사인 김모(53)씨는 "오늘처럼 긴 시간 차가 조금도 움직이지 않은 것은 처음"이라며 "교통경찰관은 도대체 어디에서 뭘 하는 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잔는 '1일부터 공무원 퇴근시간이 앞당겨지면서 정체가 평소보다 일찍 시작된 것 같다"며 "이날 오후 6시부터 교통경찰을 투입했다"고 해명했다.

최기수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